4.19혁명을 되돌아보며 거저 받은 사치에 우리는 너무 무관심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미안함에 자못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 자유당 이승만 정권의 붕괴와 이대통령의 하야,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어버린 4.19혁명을 오늘 우리 대한민국을 존재케 한 역사적 진실 앞에 후손으로 누리고 있는 호사에 비해 너무 쉽게 망각해버리는 역사적 실체를 우린 진정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고 김 주열 열사" 의 죽음이 촉매제가 되어 마산에서 시작된 혁명이 정확히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400여 사망자들과 수많은 부상자들의 희생의 토대위에 세워진 오늘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세월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뿌리깊이 자리 잡아 우리 인간들이 추구해야 할 이상과 현실의 권리 추구와 행복한 삶을 위해 묵묵히 한 걸음 한걸음 걸어갈 때 4.19혁명의 진정한 가치가 그 가운데 존재 하는 건 아닐까 한다. 한 사람 한사람 우리 선친들이 흘린 피와 고귀한 희생들을 결코 잊지 않고 보다 나은 우리 대한민국과 우리의 내일을 사랑하는 후손들에게 당당히 물려줄 자양분이 잔인한 4월 우리의 가슴속에 무한한 자긍심으로 남아 있길 당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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