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몰디브가 물에 잠긴다고?

이준형기자 | 기사입력 2020/04/29 [10:27]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몰디브가 물에 잠긴다고?

이준형기자 | 입력 : 2020/04/29 [10:27]

 

[월드시사매거진] 날이 갈수록 지구온난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북극과 남극지대의 기온 상승, 빙하 감소, 홍수, 가뭄 및 해수면 상승 등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해 가라앉게 되는 섬들도 존재합니다.

 

▲ 몰디브 해변     ©이준형기자

 

90%가 바다에 둘러쌓여 있고,

물위로 올라와 있는 10%는 수백 제곱미터에 걸쳐

1,200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몰디브가 그 중 하나인데요.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폭풍 해일이 강해지고

바다 산성화 현상과 그로 인한 침식이 진행되면서

환상적인 휴양지 몰디브가 물에 잠기고 있다는 사실!

심각성을 깨달은 몰디브는 지난 2009년

해저각료회의를 진행하며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전 세계에 경각심을 불어넣었습니다.

▲ 몰디브     ©이준형기자

 

우리나라는 어떻냐구요? 한반도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구온난화와 열팽창 효과 등의 기후변화로

제주 바다의 해수면 높이와 해수온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죠.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1989년부터 2018년까지 30년간 전국 연안 관측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해수면 상승은 4.26mm으로 제주 부근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바다의 해수면이 연평균 2.97mm씩 높아진 것에 비해

제주도의 해수면 상승수치는 1.4배나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바닷물 온도 역시

해마다 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68년부터 2018년까지 50년간

우리나라 연근 해역 표층 수온은 평균 1.13도 올랐지만,

제주가 포함된 남해의 온도는 1.4도,

동해는 1.7도, 서해는 0.3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평균 해수면 온도가 0.49도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제주 연안의 수온 상승률은 2.8배나 높다는 것이지요.

 

▲ 해양생물     ©이준형

 

 

이처럼 해수면과 수온이 상승하면서

제주 바다에 아열대성 어종 출현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제주 연안에 아열대성 어종은 67종에

출현율은 43%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랑 줄무늬가 있는 청줄돔,

아홉개의 줄무늬가 있는 아홉동가리, 맹독성인 파란선문어 등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 10마리 중 4마리는

아열대성 어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열대성 어종 출현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주 바다의 주 어종인 갈치와 자리돔 등 어류가 북상해

포항 등 타 지역에서도 잡히면서 어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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