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 1"

강진석기자 | 기사입력 2020/06/04 [09:18]

"레오나르도 다 빈치 1"

강진석기자 | 입력 : 2020/06/04 [09:18]

[월드시사매거진]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툭하면 작품을 끝내지 않고 미완성으로

남겨두었어요. 하지만 다 빈치의 아이디어는

그가 사망한 지 500년이 되었어도

여전히 계속 활용되고 있어요.

피렌체 출신 천재 발명가의 별난 호기심에서

영감을 받은 수많은 발명품은

지금도 멋진 제작자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잠수복

 

이탈리아 군주 체사레 보르자에게 고용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보트와 물대포, 

다양한 구조 장비를 발명해야 했어요. 

대부분 군사 작전을 위해 설계됐지만, 

그 가운데 일부는 평화적인 용도로 

발명되기도 했답니다.

잠수복은 진주를 캐는 잠수부에게 

안성맞춤이었어요. 다 빈치는 베니스로 

이사하자마자 잠수복 스케치를 내놓았지요. 

물의 저항을 이길 수 있도록 돼지가죽으로 

만든 잠수복 겉면에는 생선 기름을 발랐고, 

수면에 잘 뜰 수 있도록 가슴에 

큰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었어요. 

갈대로 만든 뒤 강철 고리로 보강한 속이 

두 개의 호흡관은 입과 코에서 

수면으로 연결되었답니다.

 

▲ 잠수복     ©편집국

 

▲ 잠수복     ©편집국

 

 

하지만 현재는 잠수복 스케치만 

우리에게 남아 있어요. 

다 빈치는 잠수복의 작동 원리를 

공개하지 않았지요. 

그는 “바다 밑바닥에서 암살 연습을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사악한 본성 때 문에 

잠수복의 원리는 공개하거나 

누설하지 않겠다”라고 남겼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 중에는

튜브와 오리발도 있어요.구명용 튜브는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은 채 현대에 전해졌지요.

다 빈치는 물갈퀴가 있는 장갑도 설계했는데,

이 장갑은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오리발로 발전했답니다.

 

▲ 튜브와 오리발     ©편집국

 

        다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군사용 발명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건 다리였어요. 

나무줄기 같은 일반적인 건설 재료로 만든 다리는 

가볍고 튼튼했지요. 밧줄로 고정하면 

이곳저곳으로 운반할 수도 있었어요. 

복잡한 고정장치나 

독립된 지지대가 없었기 때문에 어느 물 위에나 

얹을 수도 있었답니다. 게다가 군대를 다른 쪽으로 

옮기고 요새를 해체할 수도 있었으므로 

군을 따돌리는 데 수월했지요. 

다 빈치가 만든 다리 중 하나는 보행자를

 물 위로 나르는 회전 다리였어요. 

한쪽 강둑에 경첩이 있어 다리가 

회전할 수 있었지요. 

밧줄과 윈치의 도움을 받으면 강을 

가로지를 수 있었어요. 평형 조정 시스템이 있어 

다리의 균형을 맞추고 조정하며 

다리를 다른 쪽으로 내릴 수 있었답니다.

 

▲ 다리     ©편집국

 

▲ 골든 혼에 놓일 다리 스케치(위)와 나무로 만든 다 빈치 다리 모형     ©편집국

 

 

다 빈치의 가장 야심찬 건축 프로젝트는 

오스만 제국의 술탄 베야지트 2세를 위한 

다리였을 거예요. 1502년, 다 빈치는 

베야지트 2세를 위해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의 출구에 있는 

좁은 구역인 골든 혼에 기둥 없는 

다리를 세우겠다고 제안했지요. 

다 빈치가 생각한 다리의 길이는 

약 350m으로 그 중 233m는 수면 위에 

걸쳐져 있었어요. 

높이는 40m를 조금 넘었기 때문에 돛대가 높은 

선박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었어요. 

당시로는 엄청난 크기의 다리였기 때문에 

술탄은 다리 건설을 할 여유가 없었지요. 

골든 혼을 가로지르는 첫 번째 다리는 

1836년에야 등장했어요. 

그 다리는 부표를 사용해 둥둥 뜰 수 있었답니다.

 

▲ 노르웨이 아스 마을에 있는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다 빈치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   ©편집국

 

 

 

 

 

* 이 글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기발한 발명품'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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