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놀라운 변신 ②

이창성기자 | 기사입력 2020/06/24 [10:15]

목재의 놀라운 변신 ②

이창성기자 | 입력 : 2020/06/24 [10:15]

월드시사매거진] 왜 새로운 건축 자재로 목재가 

점점 인기를 끄는 걸까요? 우선 목재는 

천연재료예요.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고, 

자연을 느낄 수 있지요. 둘째, 우리가 환경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줄여 줘요. 

철과 콘크리트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많이 방출되어 기후변화를 일으켜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0%가 

이 두 가지 건축 자재 생산 과정에서 나와요. 

반면에 숲은 대기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을 하는 동안 저장한답니다. 

나무들이 ‘호흡’을 하는 동안 이산화탄소를 

내뿜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때 숲은 

대기 속 이산화탄소를 줄여 줘요. 

물론 숲을 베어 없애기만 하지 말고 건물을 

짓기 위해 숲을 가꿔야 해요. 

그래야 숲이 재생가능한 자원이 될 수 있답니다.

 

▲ 목재로 지어질 구글 런던지사     © 편집국

 

목재 중에서도 특히 인공목재는 단열이 잘 되어서 

건물을 냉방하거나 난방할 때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줄 정도예요. 생활하기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할 때, 직교적층목재로 지은 건물은 

일반 건물에 비해 에너지 소비량을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답니다.

구글은 런던에 현대 기술과 환경이 서로 보완하는 

방식을 보여줄 목조건물을 짓고 있어요. 

직교적층목재와 집성재로 된 건물은 높이 11층, 

길이 330m로 그렇게 높지는 않을 거예요. 

지붕 위에는 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랍니다.

 

목조건물은 불이 날 수 있지만, 여러 층으로 된

목판은 불이 났을 때 조금 다르게 작동해요.

불이 나도 원래 구조를 유지하는 재료의 특성을

내화성이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불이 났을 때부터

재료(건물)가 파괴될 때까지 흐른 시간으로

내화성을 측정해요.

측정 간격은 30, 45, 60분 또는 120분이에요.

 

 

▲ 스웨덴 스톡홀름의 34층 목조건물     © 편집국

 

 하늘을 향해

건축가들은 무엇이나 목재로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해요. 심지어 고층건물까지 

말이에요. 지난 6년 동안 전 세계에서 14층이 

넘는 건물 40채 이상이 공학목재로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 현재 가장 높은 

건물은 노르웨이 브루문달에 있는 18층 주거용 

건물인 미에스토르네예요. 그 다음은 2023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세워질 34층 주거용 

건물이랍니다. 건물 주위로 겨울 정원을 만들어 

전기를 발생시키고 관개용 물을 모을 거예요.

더 높은 고층건물은 아직 설계도에서만 볼 수 

있어요. 일본 도쿄에는 70층 하이브리드 

고층건물이 지어질 예정이고, 미국에서는 

80층이나 되는 고층건물인 시카고 리버 비치 

타워를 지을 계획을 세웠답니다. 건축 구상에서 

조 고층건물은 공중 정원의 푸른 나뭇잎 

사이로 모습이 언뜻 드러나도록 설계되었어요. 

다만 지금 당장 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도쿄에 등장할 고층건물은 2041년에나 지어질 

테니까요.  이 건물의 주요 문제는 비용이랍니다. 

같은 높이의 철근 콘크리트 고층건물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의 두 배를 들여야 하지요.

 

▲ 미국 시카고의 리버 비치 타워     © 편집국

 

21세기가 끝날 때쯤 도시가 어떻게 변해 있을지 

몰라요. 그러나 목재가 건물의 일부일 거라고 

말할 수는 있답니다. 1월에 도요타는 2020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에 ‘우븐 시티’를 선보였어요. 

우븐 시티는 일본 후지산 아래에 있는 최첨단 

‘미래 도시’로, 이곳에서 과학자들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마트빌딩 분야의 최신 기술을 

시험할 수 있어요. 모든 거주용 건물이 

목재로 지어질 거랍니다.

 

 

 

 

 

 

 

* 이 글은 <OYLA Youth science> 14호

'목재의 놀라운 변신' 기사에서 발췌,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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